오늘의 표현은 “Throw Someone Under the Bus” 입니다.

뭔가 좀 무서운 표현 아닌가요? 누군가를 버스 아래로 던져 버린다니…
이 표현의 1980년대 영국과 미국 언론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. 정확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, 극적인 배신이나 냉정한 행동을 묘사하기 위해 “버스 아래로 밀다”라고 표현한 것이죠.
버스 아래로 누군가를 밀어 넣는다는 건 곧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이고, 즉 “다른 사람을 보호하지 않고, 오히려 그 사람을 이용해 자신을 지키는 행위”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죠.
그래서 이 뜻은,
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다, 책임을 전가하다, 배신하다 라는 의미로, 자신의 이익이나 책임 회피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동을 할 때 사용합니다.
여러 예문을 통해서 이 표현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 봐야죠.
- I can’t believe he threw me under the bus in front of the boss. (상사 앞에서 날 그렇게 희생양으로 삼다니 믿을 수가 없어.)
- To avoid punishment, she threw her friend under the bus. (벌을 피하려고 친구를 희생시켰어.)
- He was quick to throw his teammates under the bus when things went wrong. (일이 잘못되자 그는 동료들을 곧바로 탓했다.)
자, 정말 쉬운 표현입니다만 실제로 쓰기엔 어색할 수 있습니다.
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트린다는 “throw someone under the bus” 꼭 기억해 두세요.